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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"졸업하러 전학 왔어요"...이색 졸업식에 '뭉클' / YTN

2025-01-03 1 Dailymotion

학생들이 우쿨렐레를 연주하며 노랫소리로 실내를 가득 채웁니다. <br /> <br />학생들의 공연 무대는 울산 남구 장생포의 고래바다여행선. <br /> <br />배 위에서 열리는 장생포초등학교의 졸업식을 맞아 졸업생을 포함한 전교생 20여 명이 축하 공연을 준비한 겁니다. <br /> <br />80회째 졸업식을 맞은 장생포초등학교의 올해 졸업생은 3명. <br /> <br />이 가운덴 친한 형과 누나의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지난 79회 졸업식에 참석했다가 5학년에 전학을 온 졸업생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양찬민 / 장생포초등학교 졸업생 : (지난 79회) 졸업식이 너무 화기애애하고 행복해 보여서 저도 '저기서 졸업하면 정말 행복하겠다.' 생각하고 그래서 여기로 전학 왔어요. 친구들이랑 가족 같은 분위기여서, 학교도 작고 그러니까. 그래서 정이 많이 들어서 이 학교를 떠나기 좀 힘들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전교생이 30명이 채 안 되는 작은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까이서 지켜보며 6학년 학생들을 가르쳤던 선생님도 감회가 남다릅니다. <br /> <br />[김지현 / 장생포초등학교 6학년 담임교사 : 학생들이 서로 정말 돈독하게 잘 챙기고, 가족들끼리도 잘 아는 모습이 인상 깊었고요. 졸업하고 졸업생들도 (학교에) 많이 찾아오더라고요. 그렇게 하기가 쉽지는 않은데….] <br /> <br />졸업식엔 학부모를 포함해 지역 주민까지 50여 명이 함께하며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이후 지난 79회 졸업식부터 장생포 지역의 특색을 살려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선상 졸업식을 시작한 장생포초등학교. <br /> <br />올해로 주민들과 함께하는 두 번째 선상 졸업식을 진행하며 장생포초만의 매력을 널리 알려 인근 과밀학교 학생들의 유입도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노복필 / 장생포초등학교 교장 : 장생포초등학교만이 가질 수 있는 가장 특색 있는 졸업식이 선상 졸업식이 아닐까 싶습니다. 고래바다여행선이 있는 만큼 장생포(초등학교)의 선상 졸업식도 전통으로 이어질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작은 학교에서 전교생이 친구처럼 함께 공부해 온 학생들에게 선상 졸업식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특별한 추억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JCN 뉴스 박영훈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ㅣ박민현 <br />자막뉴스ㅣ이 선, 이도형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10313120273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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